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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스타트업 글로벌 프로젝트 2기 #2, 참여팀 인터뷰

by 김지은 TIPS STORY 2020.03.11

지난 TIPS스타트업 글로벌 프로젝트 2기 현장 스케치 1편에 이어!

4일 간의 현지 일정을 멋지게 마무리한 참여팀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2기 참가팀인 인핸드플러스의 이휘원 대표, 모빌테크의 김창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옴니어스의 전재영 대표, 슬릭코퍼레이션의 김형주 대표가 들려주는 TIPS 스타트업 글로벌프로젝트 2기의 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확인해 보실까요? :)

  

1. 글로벌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인핸드플러스]

개인적으로 해외 컨택을 하면 피드백이 생각보다 미미했다팁스라는 백그라운드와 비석세스의 지원이 있다면 교류 할 기회가 더 많이 있을 것 같았다.

[모빌테크]

자율주행 분야 기업이 제일 많은 실리콘 밸리에 진출계획이 있었고,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이 가는 방향이 맞는지, 현지의 현황은 어떤지 알고 싶어서 신청했다. 실제로 원하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고 사업 분야에 대해서 방향을 설정과 고민이 가능했다.

[옴니어스]

글로벌 진출을 하려는 계획과 프로젝트에 대한 안내가 온 타이밍이 잘 맞았다. 미국에 진출한 경쟁사 대비 우리 제품이 얼마나 강점이 있는지 비슷한 업종을 경험한 현지 VC들에게 더 디테일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슬릭코퍼레이션]

글로벌VC들의 관점을 들어보고 싶었고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다. 그리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팁스팀들이 어떻게 시장에 대해 바라보고 있는지 관점도 공유하고 싶었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 인핸드플러스는 복약 행위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이미지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워치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적용된 복약행위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합니다.

 

2. 화상인터뷰로 진행된 부분이 많았는데 어떻게 느끼셨나요? 각 단계의 진행 속도가 조금 빨랐는데 부담되지는 않았나요?

[모빌테크]

이동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어서 화상 인터뷰는 좋았고, 템포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늘어지는 것보다 빨리 진행되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옴니어스]

멘토링같은 경우 화상인터뷰로 진행하면서 한국에서 만날 수 없는 멘토들과 마주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는데, 멘토가 누구인지를 사전에 안내받았고, 피드백을 단독으로 해주기 때문에 무조건 참여를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다.

[슬릭코퍼레이션]

개인적으로 최초 인터뷰 시 해외에 있었는데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건이었다면 참가 자체를 하지 못했을 상황이었지만, 시간과 공간제약 없이 화상으로 진행해서 참여가 가능했다. 또 불필요한 부분 없이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어 컴팩트하게 이루어 졌다고 생각한다.


@모빌테크 김창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모빌테크의 
레플리카 시티는 스마트 시티용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HD맵, 공공시설물 데이터를 포함합니다. 공공시설물 관리 및 계획에 필요한 측량부터 데이터 처리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하여 도시 관리비용을 현저하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국내에서는 팀간 교류보다는 개별 교육 위주로 이루어졌고,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팀 간에 친밀도가 더욱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참여팀 간의 교류는 어떠셨나요?

[인핸드플러스]

개인적으로 참여팀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모두 이미 성과가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참가자들 간에 배운 점들이 매우 많았다. 제 입장에서는 모두 선배 창업가들이기 때문에 사업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 추후 신경써야 될 부분을 진정성 있게 알려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빌테크]

다른 대표님에게 현지에서 제 발표를 보여드리고 피드백을 받기도 했는데,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자신감도 생기고 서로 응원하면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한 분위기가 좋았다.

[옴니어스]

다른 창업팀에게 조언을 해 주기도 하고 같이 논의해 주기도 했다.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자기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놀랍기도 했고, 발표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 끄집어 내서 발표를 구성하다보니 같은 프로덕트를 갈수록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있더라. 집중도 있게 하면 이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팀 뿐 아니라 모든 팀들을 응원하게 되었다.

@옴니어스 전재영 대표, 옴니어스는 MD, 디자이너, 마케터 등 패션 산업의 현업 실무자들이 손쉽게 트렌드와 market 인사이트를 수집 하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Cloud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전체 글로벌 프로젝트를 돌아볼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인핸드플러스]

현지에서도 계속되는 피칭과 피드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스킬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영문 피칭은 특히나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없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퀄리티 높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모빌테크]

현지에서 멘토링이나 발표를 진행한 장소! 언제 이런데서 발표해보나 싶을 정도로 각 장소들이 모두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팁스타운 센터장(안영일)과 비석세스 대표(정현욱)가 주신 피드백도 많은 도움이 되어서 기억에 남는다. 숙소나 식사 등 프로그램 외 지원 부분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았다.

[옴니어스]

미국 가기 전에 멘토를 계속해서 연결해 주는 것, 시간 내기 어려운 멘토들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고자 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운영진들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피드백을 주고 참여팀이 실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준 것과 꼭 필요한 타이밍에 시기적절하게 전달해주는 메시지, 기사, 자료들도 인상 깊었다. 특히 발표 직후 팔로업을 하기 위한 메시지를 영문으로 적어서 참여팀들에게 전달해 준 것을 보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했다그런 부분들이 참여팀들에게 더 노력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슬릭코퍼레이션]

운영진의 의사결정속도가 매우 빨랐다. 국내외에서 참여팀의 부탁에 대한 대응이나 커뮤니케이션 미스 시 항상 바로 해결됐던 부분이 매우 좋았다3개월간의 프로젝트 내내 운영 부분에서 이슈 사항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슬릭코퍼레이션 김형주 대표, 슬릭코퍼레이션은 소셜피트니스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그룹운동 및 건강관리 서비스 ‘슬릭프로젝트’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영위를 돕고자 합니다.

 

5. 현지에서 급작스럽게 추가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피곤하셨을 법도 한데, 어떠셨나요?

[모빌테크]

현지에서 운영진, 멘토가 시간을 내서 따로 피드백을 해준 것 자체로 인상깊었다. 추가로 피칭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옴니어스]

시차 적응이 안되는 그 시간까지 내서​ 공식 일정 외에 추가로 피드백을 해주는 타임이었음에도, 멘토들이 운영진의 호텔방에서 함께 발표를 봐주고 전혀 피곤해하는 기색 없이 에너지 넘치게 피드백 하는 점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슬릭코퍼레이션]

저녁에 한 피드백은 너무 좋았다. 그 피드백이 없었다면 스토리라인이 바뀌지 않을 상태에서 발표를 했을 것이고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동안 화상으로만 주로 피드백을 받았는데 현지에서 오프라인에서 연습을 하고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받았다는 의미가 굉장히 컸다.

@모빌테크 김창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옴니어스 지원석 이사

6. 다시 한번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어떤 부분에 가장 초점을 맞추어 준비할 것 같은가요?

[인핸드플러스]

현지에 가보니 준비가 이미 되어있고 바로 뭔가를 보여주고 할 수 있는 팀을 원하는 것 같았다. 그런 니즈가 있다는 걸 지금은 알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이미 우리가 준비가 되어있음을 어필하는 것에 더 포커스를 맞출 것 같다.

[모빌테크]

한국과 시간을 잘 맞춰볼 것 같다. 혼자 갔기 때문에 자료수정과 발표 연습 등을 혼자 소화하는게 버거운 부분도 있었다. 한국에 있는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작업하거나 의견교류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미리 조율을 할 것 같다.

[슬릭코퍼레이션]

사전 공유된 VC 리스트들을 보고, 내가 컨택하고자 하는 각 VC특성에 맞게 어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번 같은 경우에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부분도 비석세스 정현욱대표님이 중간중간 안내해 주셔서 제때 대응을 잘 할 수 있었다.

@슬릭코퍼레이션, 김형주 대표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

 

7. 글로벌 프로젝트 최고의 순간을 한 가지만 꼽자면 무엇인가요?

[인핸드플러스]

참여팀들 간 교류한 모든 시간들! 함께 한 팀들이 모두 역량이나 인성이 뛰어나서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배울 점이 정말 많았고 참여팀 간 교류를 통해서 해외진출에 대한 인사이트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로 간 협업 등으로 발전 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빌테크]

마지막 날 비캔버스 대표와의 미팅자리! 1기 참여 후 현지에 진출한 대표에게서 듣는 생생한 현지 이야기를 통해서 며칠 간의 프로젝트 마무리 후 행복한 1년 후를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슬릭코퍼레이션]

아미노캐피탈에서 투자자와 식사한 순간미국에서는 VC들과 공식행사 자리가 아닌 캐주얼한 식사자리에서의 네트워크가 훨씬 잘 되는데, 그런 부분이 완벽하게 구현된 순간이라 생각한다식사 후에 굿바이 인사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이 무척 기억에 남는다. 쇼케이스는 어느 프로그램이나 비슷할 수 있는데, 캐주얼하게 대화하는 식사자리는 정말 베스트였다.

@모빌테크 김창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

 

8. 글로벌프로젝트 내내 참여팀, 운영진 간 호흡이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참여팀의 생각은 어땠나요?

[인핸드플러스]

쇼케이스가 한 팀씩 들어가서 발표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피칭하는 모든 팀이 발표력도 있고 기술도 좋다보니 피칭을 듣는 투자자나 관계자들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높구나 하고 인식을 하는 것 같았고 모든 팀의 발표를 기대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면에서 참여팀 간 시너지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옴니어스]

창업팀들이 피칭덱을 계속해서 수정을 하고 발표 직전까지 자료를 새로 보냈는데, 그게 잘 안 맞을 경우 운영진의 실수처럼 보일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흔쾌히 자료를 받아주고 함께 확인하는 것을 보며 리스크를 감당하고 도와주는구나 하고 느꼈다. 그런 면에서 참여팀들과 운영진 간의 호흡이 매우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슬릭코퍼레이션]

모든 부분에서, 팁스타운과 비석세스의 운영진들이 참가자들에게 최대한으로 지원하고자 하는게 느껴졌고, 참여팀들도 그걸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 것 같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도 탄탄했고, 현지 다녀와서 끝이 아니라 후속지원 부분(사후관리의 중요성 강조, 기사나 컨텍 포인트 안내, 창업팀에 대한 성과조사 등)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좋았다. 팁스타운과 비석세스에서 숟가락에 밥 퍼서 반찬까지 올려주는 느낌? 그 밥을 소화하는 것은 참여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슬릭코퍼레이션 김형주 대표

 

 

참여팀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통해 본 스타트업 글로벌프로젝트(2) 후기!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마무리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팁스타운도 참여 팁스팀도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팁스창업팀들을 위한 기획과 지원은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